책육아

[책리뷰] 세상에서 가장쉬운 본질육아(러브드 에디션)

이상한날개 2023. 5. 3. 14:57

“아이는 잘 키우려고 낳는 게 아니라, 사랑하려고 낳는 거예요.”

<지나영>

 

목차만 봐도 읽고 싶은 충동이 생겨요.

목차내용 중
  • 기본만 잘해도 아이는 잘 큰다.
  • 아이의 눈에 행복한 어른이 되자
  •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라
  • 조련사가 아닌 조력자가 되어라
  • 사랑과 인정의 메시지: 20초 허그 요법
  • 어떤 성격에도 장단점이 있다
  • 마음껏 놀게 하라
  • 자기 인식을 통해 자기 조절력 키우기
  • 자기 조절력을 키워주자
  • 스스로 조절력을 느껴야 안정된다
  • 부모는 자기조절력을 갖고 있는가
  • 자기조절력을 기르는 실전 교육법
  • 자기조절력을 기르는 호흡법
  • 모든 걸 잘하기보다 강점에 집중하라
  •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

책에서는 먼저 아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요. 아이들은 성격과 성향이 다양하며, 부모의 스타일에 따라 성장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를 관찰하고 이해해야 해요.

 

이 책을 읽기 전 내 아이 기질을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보면서 "아~ 우리 아이가 이런 기질이구나" 하는 걸 알았어요.

조금 예민한 아이 자기 조절이 어려워 갑자기 떼를 쓰며 안아달라고 울어버리고 소리 지르는 아이예요.

이 책을 읽으며 20초 허그  그리고 자기 조절 호흡법을 서로 연습하고 있어요.

아이도 연습하고 엄마도 연습하는 책이에요.

육아에 지친 엄마는 아이가 갑자기 울고 떼쓰고 한 시간 징징 거리면 정말 너그럽게 품어주기 어렵거든요. 저도 그랬어요.

내 컨디션에 따라 저도 소리 지르고 "그만 좀 해"/"왜 울어?" 아님 외면하는 일이 반복되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같이 연습하고 소통하고 있어요.

 

한 번쯤 내 아이에 대해 장점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그 장점만 계속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책 속으로 
부모가 되었거나 부모가 될 여러분은 이런 고민을 할 것이다.‘나는 어떤 부모가 되어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여기서 시작점은 우리 아이가 아닌 ‘나’라는 것을 명심하자. 가장 먼저 할 일은 부모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다.‘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누구인가?’왜 이런 질문을 해야 할까?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나는 어떤 부모인가’가 파생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가’다. 간단히 말하면 자존감이다.---p.19

아이가 가진 어떤 특성이든 ‘너만의 고유한 특성이고, 그러한 여러 특성을 다 합쳐서 너는 가치 있는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해주자. 부모 자신도 이런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도 그런 자세를 배운다. 그러면 아이의 자존감은 절로 단단해진다.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핵심 신념이 뼛속에 깊이 박힌다. 남이 뭐라고 해도, 어떤 상황에 맞닥뜨려도 자신은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믿는 사람은 스스로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어간다.---p.92

원래 새로운 걸 알아간다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그러니 공부는 재미있어야 한다. 흥미로워야 한다. 그런데 공부를 일처럼 시키면 흥미가 깨진다. 한번 공부를 일이라고 생각한 아이는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 시험 때문에 억지로 하더라도 시험이 끝나면 책을 보기도 싫어한다. 지긋지긋한 것이다. 제발 부모가 아이의 배움에 대한 흥미를 깨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pp.152~153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아이가 건강한 것, 우리 가족이 다 같이 있는 것, 오늘 같이 저녁 먹은 것, 같이 공원에 간 것…. 평범한 것에 감사하기 시작하면 거기에서 의미가 생긴다. 아이들도 그걸 느끼게 된다. 감사에 충만하고 자신이 복 받았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면 아이든 부모든 시험 30점 받은 정도는 크게 나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사랑을 나누는 것은 사실 성적과는 상관없는 것이다.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감사하는 연습을 하자.---pp.183~184

나는 아이를 몹시 원했고 수년간 난임 치료를 받으며 노력했음에도, 자녀를 갖는 복은 누리지 못했다. 당연히 많은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나의 마음을 어머니에게 토로한 적이 있다. “엄마, 나는 아이 있었으면 정말 잘 키울 자신 있었는데…. 나 닮은 아이 낳아서 온 세상을 자기 세상처럼 펼치며 마음껏 살게 키우려고 했는데 말이지.”그러자 어머니가 전화기 너머로 말했다. “아이고 나영아, 자식은 잘 키우려고 낳는 게 아니다. 자식 니 맘대로 안된다. 자식은 내가 키우고 싶은 대로 기르려고 낳는 게 아니다.”“응?”“자식은 사랑하려고 낳는 기다."---p.280
<예스 24>
 
아이와 소통이 어렵거나 육아에 지친 부모님에게 추천해드려요.
내아이와 매일 행복한 일만 생길수 있도록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에요.
 

“육아의 본질만 제대로 하면 나머지는 힘을 빼도 아이는 잘 큰다” <본질육아 책내용중>